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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요’와 ‘예요’
우리가 사용하는 말 가운데 이처럼 헷갈리는(헛갈리는) 말이 있을까요?
자, 그럼 잘 보세요. 너무 쉽습니다.
♥‘~이에요’에 대하여 :
‣ 앞 글자에 받침이 있을 때 씁니다.
예)
1, 책이에요(0), 책이예요(X)
2, 반찬이에요(0), 반찬이예요(X)
3, 콩이에요(0), 콩이예요(X)
4, 칼이에요(0) 칼이예요(X)
5, 젖이에요(0), 젖이예요(X)
6, 돛이에요(0), 돛이예요(X)
♥‘~예요’에 대하여(‘이에요’의 준말)
‣ 앞 글자에 받침이 없을 때 씁니다.
예)
1, 시계예요(0) 시계이예요(X)
2, 권투왕은 누구예요?(0), '누구이예요(X)
3, 오징어예요(0), 오징어이예요(X)
4, 턱걸이예요(0), 턱걸이이예요(X)
5 선풍기예요(0), 선풍기이예요(X)
6, 9월 23~25일에 열리는 ‘효문화축제’에 갈 거예요.
♥‘아니에요’에 대하여 (꼭 기억하세요)
‣ ‘아니에요’만 맞습니다. (받침이 없지만 예외입니다.)
‣ 원래 형태인 ‘아니어요’. ‘아니에요’ 도 맞고
‣ 준말 형태인 ‘아녀요’, ‘아녜요’도 맞습니다.
‣ 표준어 규정 26항에 보면 ‘~이에요’와 ‘~이어요’를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고
받침이 있는 체언 뒤에는 ‘~이에요’, ‘~이어요’로 나타나며ㅡ
받침이 없는 체언 뒤에는 ‘~예요’, ‘~여요’ 형으로 나타난다고 되어 있습니다.
(체언이란, 명사, 수사, 대명사를 말합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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