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 자신감과 자긍심을 일깨우는 시간 되길”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가 지역 여성 창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현재 여성벤처협회의 주력사업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창업여풍 프로포즈’추진 사업이다.
여성벤처협회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창업여풍 프로포즈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창업여풍 프로포즈는 청년고용절벽, 경력단절 등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다방면으로 촉진하고, 여성이 주체가 되는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월 셋째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토크콘서트에는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 여성 벤처CEO, 경력단절 여성 및 여대생들이 패널로 참여하고 있다.
7일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여성 고용률 및 경제활동 참가율은 여전히 남성보다 크게 뒤처져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OECD 32개 국가 중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여성의 창업마인드 고취는 빠른 시일에 달성되지 않으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여성벤처협회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통해 창업여풍 프로포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우선 지역 여성 CEO의 성공사례 확보 및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강연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여성벤처협회 회원기업의 성공 및 실패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창업뿐 아니라 취업 연결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창업여풍 프로포즈는 전국적인 확산을 위한 기초작업으로, 여성벤처협회는 향후 전국으로의 여성 창업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김영휴 회장((주)씨크릿우먼 대표)은 “창업 초기 아이디어를 어떻게 제품화시키고, 단가책정, 자금, 마케팅, 홍보 등을 어떻게 실행했는지에 대한 여성 벤처 CEO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한 창업 초기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해 창업여풍 프로포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창업여풍 프로포즈 행사가)CEO DNA를 가졌지만 두려움으로 취ㆍ창업을 망설이고 있는 여성들에게 자신감과 자긍심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는 오는 17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여풍 7번째 프로포즈’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난 7월에 이어 ‘우리는 대한민국 절반의 자원, 여자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지역 여성 벤처 CEO들의 성공사례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