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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받침에 의해서 뜻이 다른 말 ‘이다’와 ‘있다’, ‘잇다’, ‘잊다’, ‘잃다‘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이다‘에 대하여(조사인 경우)
⁍주어의 속성을 나타내는 서술격 조사(반드시 윗말에 붙여 써야 합니다.)
⁍체언(體言•명사, 대명사, 수사)를 서술어로 만들어주는 조사입니다.
예)
⁍이것이 책이다.
⁍이분이 제 형님이다.(형님이에요.)
⁍대전의 대표 음식은 칼국수이다.(칼국수예요)
(※‘~이에요’와 ‘~이예요’ 구분하기는 제85강에서 해드리겠습니다.)
2, ‘있다’에 대하여(자동사인 경우)
⁍어떤 곳에 자리를 차지하다.⟶사람이 있다. 학교가 있다.
⁍어떤 사실이나 현상이 나타나다.⟶말 못할 사정이 있다.
⁍머무르다⟶영미는 서울에 있다.
3, ‘잇다’에 대하여
⁍두 끝을 맞대어 붙이다.⟶끈을 잇다. 실을 잇다.
⁍계속하거나 관계를 유지되도록 하다.⟶대를 잇다. 관계를 잇다. 끼니를 잇다.
4, ‘잊다’에 대하여(두뇌와 관련 됨)
⁍기억하지 못하다.⟶약속을 잊다. 은혜를 잊다. 시름을 잊다.
※‘잊어버리다’는 ‘아주 잊다 또는 죄다 잊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 그때 일을 벌써 까맣게 잊어버리다니.(망각하다의 뜻)
5, ‘잃다’에 대하여
⁍가졌던 물건을 잃다⟶지갑을 잃다. 돈을 잃다.
⁍주로 정신적인 것과 관계됨. ⟶희망을 잃다. 정신을 잃다. 넋을 잃다.
⁍방향과 관계됨⟶길을 잃다, 집을 잃다.
⁍관계가 끊어지다⟶친구를 잃다.
⁍유지하지 못하다⟶균형을 잃다.
⁍시들거나 줄이다⟶빛을 잃다.
♥(설명을 모두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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