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3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U17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박경우, 이기혁, 김현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인천을 3-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선제골은 후반 12분 나왔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드리블 해 들어간 박경우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골문 왼쪽으로 차 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20분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이기혁이 자신의 슈팅이 골키퍼 몸에 맞고 나오자 재차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8분에는 김민준의 코너킥이 문전에서 강동혁의 머리에 맞고 흐르자 이를 김현우가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기욱 감독은 “더운 날씨였지만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며 “오늘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선수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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