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위)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등에 관한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새누리당 소속 대구·경북(TK) 지역 초·재선 의원 11명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 아래는)성주군 성주읍 한 아파트 옥상에 사드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모습./연합DB |
“사드 배치, 성주군 내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4일) 새누리당 대구·경북 지역 초선 의원과 성주가 지역구인 이완영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주군민들은 사드 레이더가 성산포대에 위치할 경우 레이더빔이 성주군의 중심부를 지나게 된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성주군 안이라도 다른 지역에 사드를 배치할 경우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이완영 의원을 통해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틀전인 2일 성주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투쟁위의 공식입장은 사드 이전이 아니라 철회”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드 논란, 앞으로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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