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송광민, 4안타 경기 “아프지 않고 가면 성적은 따라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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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송광민, 4안타 경기 “아프지 않고 가면 성적은 따라올 것”

3일 광주 기아전 6타수 4안타 1타점 활약

  • 승인 2016-08-04 00:07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송광민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송광민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내야수 송광민이 4안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송광민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의 시즌10차전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두 번째 4안타 경기였다. 팀은 2경기 연속 선발 전원 안타를 앞세워 기아에 8-1로 이겼다.
 
송광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3할4푼1리를 기록하며 KBO리그에서 타율 7위로 올 시즌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도 4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1회 초 1사 1루에서 송광민은 유격수 강한울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송광민 3회 2사 후 기아 선발 김윤동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며 팀 첫 안타를 신고했다.
 
송광민은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투수 박준표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다. 송광민의 이 안타를 시작으로 한화는 몸에 맞는공과 상대실책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양성우의 밀어내기 볼넷과 하주석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4-0으로 앞서갔다.
 
송광민은 6회 초 2 바뀐투수 한승혁을 상대로 유격수 내야 안타를 때렸다. 한화는 송광민의 안타를 시작으로 중심타선이 연속 4안타를 치며 2점을 더 달아났다.
 
송광민은 7회 초에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2사 1,3루에서 송광민은 한승혁의 5구째 공을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송광민은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 후 송광민은 “적극적으로 치려고 노력했다”면서 “기아 투수들이 공이 빨라서, 빠른 볼에 대비했는데 적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가 많이 남아있어 부상 없이 끝까지 가는 게 목표다”면서 “아프지 않고 가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다. 또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광주=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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