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1초 홍채인식부터 30분 방수까지 스마트폰의 진화 놀라워라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해머스타인 볼룸(Hammerstein Ballroom)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언팩(Unpacked) 쇼에서 참석자들이 갤럭시 노트7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7을 공개했다. 반응은? 아주 뜨겁다.

스마트폰의 진화가 어디까지 이뤄졌는가에 대한 질문에 갤럭시 노트7은 홍채인식과 방수, 업그레이드된 펜으로 응답했다. 홍채인식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본인 인증을 하는 기술로 섬성이 최초로 노트7에 탑재했다.

홍채인식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은 1초. 지문이나 비밀번호, 패턴 잠금과는 속도부터가 남다르다. 물론 안경을 끼거나 주변이 어두울 경우 인식 시간은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해야 한다.

S펜도 업그레이드 됐다. 필기감이 획기적으로 향상됐고 물속에서도 필기가 가능하다. 또 미술붓 기능이 추가되면서 수채화, 유화 작품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언팩(Unpacked) 쇼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갤럭시 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갤럭시 노트7은 수심 1.5m 아래에서도 30분간 견딜 수 있는 방수성능도 갖췄다. 전자기 유도 방식이 작동해 물속에서도 필기가 가능해진 것. 물과 전자기기는 상극이라는 일반적인 상식에 최신기술이 접목된 노트7은 과감히 탈피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언팩 행사에는 외신기자 등 1000여명이 모였다.

노트7은 오는 6일부터 국내에서 사전 판매되고 19일부터 본격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LG에 대항해 S7과 노트7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선전하겠다는 포부다.

오는 9월 애플도 아이폰7 신작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