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새로운 유통채널로 지난해 7월 개국한 공영홈쇼핑이 1년 만에 614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기존 홈쇼핑의 고질적인 문제인 높은 판매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자 업계 최저판매 수수료율(23%)을 적용하고, 대기업과 수입 제품은 취급하지 않으며, 20번대 C급 방송채널을 활용하고 있는 불리한 상황에서 얻은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공영홈쇼핑은 앞으로 ▲창의혁신제품 등의 안정적 판로지원을 위해 성장목표 수립 ▲고객인지도 제고 및 차별화된 방송 실시 ▲창의혁신제품 시장진입 촉진 및 해외 홈쇼핑시장 진출 ▲모범적 유통거래 모델 마련 시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공영홈쇼핑은 유통의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창의혁신 제품과 농축수산물을 공급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장터”라면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창조적으로 혁신하는 중소기업ㆍ농어민을 위한 ‘국내 및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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