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 단식 농성 강 건너 불구경 안 될 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충북도 차원의 대기오염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일 논평을 내고 “충북의 미세먼지 중 국내 외부요인의 대부분이 충남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도는 당진시장의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중단 단식 농성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하지 말고 실질적인 대기오염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또 “당진시장의 단식 농성에 여러 지자체가 지지 의사를 밝혔지만 도는 초미세먼지 대부분이 외부요인이라는 탓에 특별히 언급할 게 없다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지지 입장 표명 뿐 아니라 충북 자체의 실질적인 에너지 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기오염 문제를 풀어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