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물놀이장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단양천동물놀이장이 휴가를 고민하는 피서객들에게 맞품형 관광지로 인기몰이 중이다.
군에 따르면 단양천동물놀이장은 시원한 계곡물과 대형리조트와 비교해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실속파 직장인들 사이에 알뜰 피서지로 제격이다.
소백산 청정계곡물을 사용해 수질이 맑고 시원한 단양천동물놀이장은 단양도심에서도 가까워 여름 휴가지로 최적의 장소로 입소문을 타며 평균 평일에는 500명, 주말에는 1000명 이상의 피서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개장 14년째를 맞는 단양천동물놀이장은 전체면적 5480㎡에 성인용 풀장 406㎡과 유아용 풀장 116㎡, 유수 풀장 381㎡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을 갖췄다. 또 물놀이 슬라이드(성인용 46m, 유아용 12m) 시설과 비치볼장, 썬텐장,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구비됐다. 단양천동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어른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현재 수상인명구조원 등 안전요원 7명을 물놀이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물놀이장 인근에는 발만 담가도 더위가 싹 가시는 천동·다리안계곡과 오토캠핑장·매점 등도 있다.
공단 관계자는 “여름철 알뜰 피서를 계획한 주민과 관광객들에겐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송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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