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은 어린이체험전 ‘누구개? 누구냥?’전을 오는 5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개와 고양이’로, 반려동물이 된 이들이 어떻게 하면 사람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를 살피게 한다.
전시는 이야기 형식을 빌려 두 살짜리 수컷 개 ‘장군이’와 4개월 된 아기 고양이 ‘벼리’를 가족으로 맞이한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구성됐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개와 고양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체험과 영상, 다양한 교구로 펼칠 예정이다.
오는 6일과 13일에는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수의사의 특별강좌도 실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개와 고양이를 소재로 삼았다는 점보다는 이제는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책임과 윤리의식, 생명에 대한 존중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이어지며 단체관람은 예약접수를 통해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박물관에 문의하면 된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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