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인터뷰
“무엇보다도 빠른 시간 내에 산림복지사업의 추진기반 및 조직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요 시설을 고객의 입장에서 보완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산림복지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육성ㆍ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8일 취임한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사진>은 앞으로의 기관 운영계획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윤 원장은 “우선 진흥원의 중장기 운영 및 발전계획을 수립해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산림복지 전문기관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경영관리의 내실화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예산과 조직을 확보해 산림복지서비스 전문기관으로서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흥원의 주요사업은 크게 산림복지시설 운영을 통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전문업 등록제도 및 서비스제공자 등록제도 운영,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지원, 산림복지단지 조성 및 복지시설 확충, 산림복지전문가 양성, 산림복지 관련 교육 및 홍보 등이 있다”며 “특히 경북 영주ㆍ예천의 산림치유원과 경북 칠곡·전남 장성·강원 횡성 숲체원 등 국립산림복지시설 운영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특화된 산림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제공해 국민의 산림복지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민간사업 활성화를 위해 숲 해설과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전문업 등록제도의 운영과 일정 등록기준을 갖춘 산림복지시설에서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는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바우처 가맹점) 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용권(바우처) 지원을 통해 산림복지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체계적인 산림복지서비스 제공도 추진하고 있으며,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의 자격관리 및 연수활동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산림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산림복지전문가 양성사업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균 원장은 “현재 시대적 조류에 따라 산림의 경제ㆍ환경ㆍ문화ㆍ교육적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의 발휘가 요구되고 있으며,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산림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게 됐다”면서 “산림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 사람과 산림이 함께 공존하는 산림복지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진흥원이 최고의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오는 8월 2일 개원식을 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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