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향토유적 보호조례에 따라 운영하는 향토유적 보호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7인이 위원으로 있으며, 향토유적의 지정·해제, 향토유적의 환경보존을 위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있다.
이상영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위원 임기 만료에 따른 신규 위원 위촉과 향토유적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민속학 분야의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오석민 연구실장, 문화재보존학 분야의 한서대 안덕임 교수, 충남도 문화재전문위원이며 공예전문가인 한국서화연구소 손환일 소장, 향토사 전문가인 태안여중 신재완 교장, 역사 교사인 대천고 황의천, 보령중 구본태 씨 등 6명이다.
또 이날 향토유적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에서는 경주김씨 보령종친회의 '경순왕 영모전'과 김성우장군 추숭회의'김성우장군 묘비', 광산김씨 호군공파 종중의 '김남호·김문서 묘비 및 광산김씨 족보함'등 3건의 신청사항에 대한 심의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지난달 11일'보령 원홍주 등 6군 상무사 임소'가 충남도로부터 도 기념물 제191호로 지정됐고, 이번 향토문화유산 3건을 추가 지정함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 9건, 도지정문화재 44건, 등록문화재 1건, 전통사찰 5건, 향토문화유산 6건 등 모두 65건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문화역사 고장의 위상을 드높였다.
보령=신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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