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업무를 하며 간식을 챙겨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식을 먹는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3400원의 간식비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86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간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식사 외에 간식을 먹는 직장인은 85.5%로 집계됐다. 이어 간식이 생각나는 순간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도 93.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직장인이 즐겨먹는 간식(복수응답)으로는 주스, 탄산음료, 커피 등 음료수 57.6%, 빵, 쿠키 등 제빵류 35.8%, 초콜릿, 껌, 사탕류 22.2%, 스낵류 18.1% 등이었다. 또 맛(40.1%)과 그날의 기분(25.7%)에 따라 간식을 골랐고, 하루 평균 3400원가량의 간식비를 지출했다.
간식을 먹는 이유는(복수응답)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하다 보면 배가 고파서(36.1%), 졸리고 피곤해서(31.2%), 한 번 먹은 뒤부터 습관적으로(19.1%), 동료들과 친분을 쌓기 위해서(11.6%) 순이다.
간식을 먹지 않는 직장인의 응답을 살펴보면 원래 간식을 먹지 않아서가 28.8%로 많았으며, ‘회사 근처에 사먹을 만한 간식이 없어서(28.0%)’, ‘간식 먹을 시간이 없어서(24.0%)’, ‘체중 관리를 위해서(24.0%)’로 답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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