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지수는 중소제조업의 경기전반을 예측하는 지수로 100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내다본 업체가 많다는 뜻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최근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체 263개를 대상으로 8월의 건강도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2.1p 하락한 87.2으로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각종 내수경기침체와 함께 휴가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단축 심리가 반영된 탓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건강도지수는 7월 92.7에서 1.7%p 내린 91.0로 나타났다. 이어 비제조업은 중 건설업은 7월 81.3에서 73.4로 7.9%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도 87.1에서 85.2로 1.9%p 하락했다.
이와 함께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경영상 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2.4%), 인건비 상승(34.5%), 업체간 과다경쟁(29.8%), 인력확보난(27.2%), 원자재가격 상승(18.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4%로 전달 72.7%보다 1.7% 상승했다. 평균가동률이 80%는 넘어야 정상가동으로 본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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