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끝자락은 시의 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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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끝자락은 시의 정원에서…

'都詩 콘서트' 오늘 오후 은행동 하얀책상

  • 승인 2016-07-28 14:31
  • 신문게재 2016-07-29 1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시노래 콘서트가 7월의 끝에서 함께한다.

대전민예총 대중음악분과(분과장 박홍순)와 대전작가회의(회장 김희정)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중구 은행동 하얀책상에서 '도시락콘서트'(도都시詩락)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시원(詩園)한 칠월애(愛)'라는 주제로 유진택 시인과 조정인 시인이 함께한다.

박홍순(파워애플밴드), 정진채(진채밴드) 두 뮤지션은 시에 가락을 붙인 노래를 선보인다.

유 시인의 시 '안화리 연가'와 '공터', 조 시인의 시'두계역 밥집'과 '물푸레나무에 기대어' 등이 노래로 불린다. 유 시인은 1993년 '문학세계'와 '농민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아직도 낯선 길가에 서성이다', '날다람쥐가 찾는 달빛', '환한 꽃의 상처' 등을 펴냈다. 조 시인은 2007년 '문학마당' 신인상으로 등단하고 '시몰이' 동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시락콘서트는 대전작가회의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대표 문화콘텐츠사업으로 두 달에 한 번씩 2명의 작가를 선정해 함께한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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