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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다"와 "이다"는 앞말과 붙여 써야 맞는가요, 띄어 써야 맞는가요?
많은 독자들께서 질문하는 문제입니다. 아주 쉽게 설명 드릴게요.
답)"하다"와 "이다"는 앞말과 붙여 써야 맞습니다.
⁍이유⟶ ‘하다’는 접미사이고 ‘이다’는 조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다’ 와 ‘이다’는 붙여 쓰시되 아래 설명을 참조하세요.
♥ ‘-하다’는 이렇게
⁍ 태민의 김밥 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다
⁍ 나는 내숭 떠는 여학생을 좋아하다.(좋아해요. 좋아하느냐? 좋아합니까?)
⁍ 공부하다, 중단하다, 계속하다. 김밥을 제공하다처럼 붙여 써야합니다.
⁍ 여기서 질문 있네요. ‘공부를 합니다’에서는 왜 띄어 썼나요?
답) ‘공부’라는 단어에 ‘를/을 ‘이라는 조사(토씨가 붙었기 때문에 띄어 써야 맞습니다.
예) 1, ‘공부하다’는 붙여 쓰고, ‘공부를 하다’는 띄어 쓰고.
2, '참여하다'는 붙여 쓰고, ‘참여를 하다’는 띄어 쓰고.
3, ‘질문하다’는 붙여 쓰고 ‘질문을 하다’는 띄어 써야 합니다.
즉, 앞말에 '을/를'과 같은 조사(토씨)가 붙어 있을 때는 '하다'가 앞말과 별개의 독립된 동사가 되기 때문에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 ‘-이다’는 이렇게
⁍ 이것은 책이다.(책입니다. 책이에요, 책이지요. 책인가요?)
⁍ 성문원은 유명한 소프라노이다.(소프라노입니다. 소프라노예요.)
⁍ 박미련은 구성작가이다.(구성작가입니다. 구성작가예요. 구성작가인가요?)
에서처럼 ‘이다’는 앞말을 도와주는 조사(助詞)입니다. 모든 조사는 앞말에 붙여 적어야 합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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