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신 계약재배 시범사업 8월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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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신 계약재배 시범사업 8월 스타트

  • 승인 2016-07-27 17:17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내달부터 배추·무 등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신(新) 계약재배 시범사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수요처가 불확실하거나 시나리오별 변동단가로 설계돼 생산측면만 고려한 반쪽짜리 기존 계약재배사업과 다른 다양한 고정수요처 선(先)확보 가격변동 제로형 계약재배 형태로 진행된다. 생산에서 확실한 판매까지 보장하고 가격변동 리스크가 전혀 없는 매취형 신 계약재배사업이다.

이를 위해 aT는 산지유통인 대표조직과 국내 굴지의 김치제조기업 사이에 계약의 주체로 직접 참여해 농산물 현물 안전거래 매개자로서 리스크 햇징 고정단가 장기 직접계약을 체결한다.

또 aT는 개별 농가의 소득보장과 참여기업의 안정된 국산 원재료 사용류 제고, 원가관리 리스크 감소, 안정적 먹을거리로 가계 물가 안정, 정부 종합수급관리 시스템의 중장기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aT는 경제주체 모두가 만족하는 4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 사업규모는 배추 1만 6000t, 무 4000t 등 2만t이며, (사)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를 공급자로해 ㈜대광F&G, 대상FNF㈜, ㈜이킴, ㈜한성식품, ㈜한울 등 5개 김치제조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aT 계약재배사업 물량운영은 상시비축과 연계 출하계약, 저장 비축, 포전비축으로 차별화돼 시행될 예정이다.

우선 중장기적 수급안정과 물가안정의 지속적 시그널 제공을 위해 출하계약 물량을 계약기간 동안 연중 집중 관리·운영한다.

또 기존의 수급안정 관리형태인 저장비축 외에 일시·긴급 수급위기에 직접 대응하기 위한 포전비축 시스템을 추가 운영해 수급관리시스템을 개편한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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