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오는 28일까지 충남 부여군 은산면 등 6개지역(51㏊)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한 밤나무 항공방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무인헬기는 방제 대상목의 10m 이내 높이에서 정확한 약제살포가 가능해 방제효과가 높다.
또 소규모로 분산된 밤나무 재배지 항공방제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기존 항공 방제에 따른 비용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산림청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밤나무 재배지의 경사도·진입로 등 현지여건 분석을 통해 무인헬기 항공방제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난이도별 소요비용 산출 등 경제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현장에 적용한다면 노령화로 인력난이 심한 임산물 재배 임가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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