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프리퀄 ‘서울역’ 8월18일 개봉… 한국형 좀비 바이러스는 어디서 왔을까

▲부산행 프리퀄인 서울역이 8월18일 개봉된다. 서울역 정식 예고편 화면 캡쳐.

영화 ‘부산행’이 개봉 첫주 만에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영화의 역사를 쓰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영화로 주목 받은 가운데 부산행의 프리퀄인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8월18일 정식 개봉을 발표했다.

우리가 ‘서울역’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부산행의 이야기가 서울역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부산행에 열차에 탑승했던 한 소녀. 그 소녀가 바로 서울역의 주인공이다. 치유가 불가능한 상태의 노숙자들이 넘치는 서울역에 이상한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다. 한순간 통제 불능의 상황이 되고만 서울역. 그리고 이어 부산행 KTX가 출발하는데….

▲부산행 프리퀄인 서울역이 8월18일 개봉된다. 서울역 정식 예고편 화면 캡쳐.

애니메이션인 만큼 서울역 출연진의 목소리 연기도 볼만하다. 여주인공 혜선은 심은경, 아버지 역은 류승룡, 남자친구역은 이준이 맡았다.

돼지의 왕과 사이비 등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에 서울역을 향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 부산행의 흥행돌풍이 서울역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않을까.

프리퀄이란 오리지널 영화의 전 사건을 다루는 속편을 말한다.

전대미문의 재난이 덮친 대한민국, 부산행과 서울역으로 확인해보시길. /이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