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충청포럼(회장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제 30차 세미나가 전격 취소됐다.
이날 세미나는 여권 충청의 맹주인 김종필 전 총리(JP)의 특강이 예정됐으나 새누리당 공천 개입 녹취록 공개 파문 등의 이유로 지난 22일 취소됐다.
충청포럼 회장인 윤 의원은 지난 4 ㆍ13 총선 때 공천에 개입한 것으로 비춰지는 전화 통화 내용이 언론에 공개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
같은 충청포럼 회원인 서청원 의원(천안 출신)의 지역구로 알려진 것도 이날 세미나가 연기된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충청포럼은 이날 서울 마포에서 문을 여는 사무국 개소식은 가질 예정이다.
이날은 서청원 의원이 주선하는 새누리당내 친박계의 대규모 만찬 모임과 겹치기도 했다.
충청 포럼 관계자는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잇따라 친박계 성향의 모임이 개최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도 취소 이유중 하나”라고 말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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