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우승 대전연합
제13회 대천해변 머드풋살 고등부 우승은 대전연합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대전지역 고교생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참여하고 있는 학교는 보문고, 충남고, 용산고, 대성고 등이다. 뛰어난 개인기와 조직력이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팀이다.
지난해 문화관광부 주최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만큼 고등부에서는 꽤 이름이 나 있는 팀이다.
주요선수로는 고교 2학년 동기생인 진승원과 명선형 등이 꼽히고 있다. 진승원과 명선형은 각각 미드필더로 풋살 동호인 사이에서는 패스와 체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학생은 향후 모두 체대로 진학해서 지도자 등 풋살과 관련된 직업을 갖는 것이 꿈이다. 남다른 풋살 사랑만큼 대전연합의 향후 비전도 남다르다.
여느 팀처럼 전국대회 우승이 아닌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풋살이 발전하고 대중화되는 것이다.
이들은 “현재 풋살 동호인 숫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일반인과 학생들이 풋살을 많이 사랑해주고 운동장에 나와 같이 볼을 찾으면 좋겠다”고 의젓함을 보였다.
보령=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