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한국산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산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토사랑 정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 탐방은 백두대간 주요 권역에서 이뤄진다.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 총 701km를 10개 권역으로 나눠 10개 팀이 30~50km 구간을 각각 산행하게 된다.
청소년들은 탐방기간 백두대간의 산림생태계 특성과 식물상을 관찰하고, 산림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우수 학생에는 포상도 이뤄진다.
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생태 보고인 백두대간을 탐방하며 국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토사랑의 마음을 갖고 협동심과 자립심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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