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신형 전동열차는 최고속도가 110km/h에 이르고 1량당 150여명이 승차할 수 있는 차량으로 4량을 1개 편성으로 구성해 12개 편성, 총 48량에 대한 시운전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최종 인수할 계획이다.
신형 차량은 승객의 안전확보와 비상상황에 대비한 설비가 개선됐으며, 고객의 쾌적함을 고려해 제작됐다.
또 객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해 소매치기나 성추행 등의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해 이용객 안전을 확보했고, 운전실 전면에는 비상시 승객탈출을 위한 비상문과 발판이 설치돼 있다.
이외에도 겨울철 객실 난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히터의 개수를 기존의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부착 위치를 객실 바닥면에서 의자 하부로 변경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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