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에서 진행중인 김선태 작가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 ‘하우스 콘서트’가 21일 오후 3시 열린다.
지난해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자인 김선태 작가의 작품을 주제로 조세린 IIIZ+아시아현대예술그룹 클락 단장이 가야금 연주를 선보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 이수자이자 광주시립국극단 상임단원 조세영 고수도 함께한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해줄 김선태 작가의 작품과 동양적인 음색 가야금을 서양인의 연주로 듣는 공연은 색다른 어우러짐과 즐거움을 찾게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동훈미술상은 작가이며 교육자로 대전ㆍ충청지역 미술계를 개척하고 한국 근현대미술계 발전에 발자취를 남긴 고 이동훈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3년 제정돼 올해로 114회를 맞이하는 미술상이다.
전년도 수상작가 김선태 작가는 홍익대와 파리8대학원 조형예술학과, 파리국립미술대 회화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 프랑스를 넘나들며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로 이번전시에서는 자유로운 재료와 주제로 구성된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임효인 기자 hyoyo@
▲ 김선태, 바람, 162.2x130.3cm,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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