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 동아리인 '다솜합창단'이 제11회 '아산시합창 페스티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사진>
이번에 개최된 합창페스티벌은 아산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전'과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뜻에서 '다솜합창단'을 비롯해 아산시립합창단, 아산 필 합창단, 아산시 은빛합창단, 아산시 청소년문화예술단, 탕정여성합창단, 온양여중 어화둥둥 가얏고의 가야금 병창단, 온천제일감리교회성가대 등 8개 합창단이 참가했다.
다솜합창단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7개국 나라에서 온 다문화여성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으로 김찬규 지휘자가 이끌고 있다. 단장을 맡고 있는 일본에서 온 다문화여성 가지하라 도모꼬씨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준비하느라 실력은 부족했지만, 이번 공연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합창이 끝난 후에 관객들이 아낌없이 박수쳐 줘서 정말 행복한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더 열심히 준비해서 공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산=응웬마우쩐이파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