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 수영 박진영 등 세종ㆍ충남서 12명 출전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19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결단식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정몽규 선수단장을 비롯 약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한다.
결단식은 김 장관의 격려사와 정 단장의 답사에 이어 단기 수여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결단식은 KBS, MBC, SBS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열리는 리우올림픽은 육상 등 42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206개국 1만52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권을 목표로 선수 203명과 임원 112명 등 모두 315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선수단 본단은 7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29일 동안 파견된다.
대전ㆍ세종ㆍ충남에서는 총 12명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대전은 시설관리공단 수영 박진영(여)과 배구 KGC인삼공사 김해란(여) 선수가 참가하며, 세종은 승마 김동선, 사격 김민정(여) 선수가 참가한다.
충남은 육상(서천군청) 우상혁, 탁구(미래에셋대우) 정영식ㆍ장우진, 하키(아산시청) 김종은(여)ㆍ장수지(여), 펜싱(계룡시청) 신아람(여)ㆍ최인정(여), 배드민턴(MG새마을금고) 백종현ㆍ성지현(여) 선수 등 8명이 참가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브라질 현지의 치안 불안과 지카바이러스 등 질병 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대비해 왔다”며 “결단식에서도 공식 행사 후에는 질병 예방과 안전 관리를 위한 선수단 사전교육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