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청년실업 대책 성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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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시장 “청년실업 대책 성과로 나타나”

  • 승인 2016-07-18 17:42
  • 신문게재 2016-07-18 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주간업무회의서 일자리정책 중점추진 강조

권선택 대전시장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올해 2분기 청년실업률 통계에서 대전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 일자리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이번 통계청 발표를 보면 전국 청년실업률이 10.3%인데 반해 대전시는 8.8%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며 “이는 대전시가 우선정책으로 청년취업을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온 것이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금까지의 성과를 중간점검하고, 타 지자체의 정책 중 적용할 것을 발굴해 일자리정책을 더욱 발전시키자”고 독려했다.

이날 권 시장은 19일 예정된 대전~오송 BRT 개통식에 대해 시민과 공직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 시장은 “우역곡절도 겪으며 모두가 힘을 모은 끝에 드디어 개통식을 갖게 됐다”며 “이번 개통에 이르기까지 노력한 공직자와 협조를 아끼지 않은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최근 벌어지는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분원·분소 타지역 설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과학도시 정체성 지키기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40년에 걸쳐 조성된 대덕특구는 대전이 과학도시가 되도록 한 보물특구”라며 “최근 출연연의 분원·분소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은 대덕특구의 위상을 흔드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출연연 분원이 흩어지는 것은 과학발전의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전이 과학도시의 정체성을 지키도록 시와 유관단체, 시민이 함께 상생협력 하고 협업을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정부의 추경 방안을 살펴 연동된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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