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은 축산농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고 선진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한 ‘축산환경 봉사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23명의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로 이뤄진 봉사단은 축산농가 주변 정리·청소, 축산시설에 벽화그리기, 축산농가 환경개선에 관한 아이디어 제공 등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19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청양군 충남대동물자원연구센터에서 열리는 ‘축산환경 봉사단 1기 발대식 및 워크숍’에 참석해 충남대 안희권 교수의 ‘축산환경의 이해’라는 주제특강을 듣는다.
이어 여름방학기간인 8월말까지 축산농가 사육과정 및 악취방지시설 견학 등 체험활동과 주변 청소를 하고 9~12월엔 축산환경 개선에 관한 정보, 봉사활동 체험후기 등을 블로그에 담아 홍보활동을 한다.
장원경 원장은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이 축산환경 개선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친환경 축산업을 이해한다는 데 이번 봉사단의 의미가 있다”며 “1기 봉사단 활동이 끝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봉사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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