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현재 서울시와 양천구보건소,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역학조사반을 꾸려 이대목동병원에 상황실을 차렸고 7월15일 이전 3개월간 중환자실을 이용했던 신생아 160명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흉부X선 검사를 비롯한 결핵검사와 잠복결핵감염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A간호사와 함께 일했던 직원들 가운데 일부에 대해 역학조사를 마쳤지만 추가 환자는 없는 상태다.
잠복결핵과 활동성 결핵의 차이는
일반적으로 결핵은 전염성이 높은 질병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결핵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증상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이후 증상이 악화된 상태에서 객담에서 균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 시점이 결핵 전염성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알려져 있다.결핵균은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에 전파된다. 모든 결핵균이 전염성을 갖지는 않지만 대개 잠복결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결핵균은 1~2년 정도 잠복기를 거치는데, 잠복기의 결핵은 전염성이 없다. 다만 이중 일부가 전염성이 큰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결핵보균자와 접촉할 경우 발생한다.
만약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가슴 통증과 가래와 피가 섞인 기침을 할 경우 결핵으로 의심해야 한다. 감염성이 큰 활동성 결핵의 경우 체중 감소와 발열, 발한, 오한, 식욕 감소 등이 있다.
결핵은 최근 20대 발병이 잦다. 피로와 다이어트 등으로 음식 섭취할 부족해지고 면역력 이 낮아지면서 쉽게 결핵에 노출되는 상황이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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