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설명 시범사업계약 거쳐 8월부터 운영
(주)골프존네트웍스(대표이사 신종성)는 골프존 스크린골프 사업주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가맹사업의 시범운영지역으로 부산 전역과 경기 의정부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골프존은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사업주들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사업주 단체들과 7차례에 걸친 간담회 및 실무자 워크숍 등을 통해 가맹사업 전환이 골프존 사업주들의 상권보호와 가격 안정화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의견을 도출했다.
골프존네트웍스는 5월말까지 가맹사업 신청률을 집계하고 사업 적합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산과 의정부를 가맹사업 시범운영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범운영지역인 부산과 의정부에는 골프존네트웍스 슈퍼바이저들이 직접 시범운영 신청 매장을 찾아 사업 설명과 시범사업계약을 진행한다. 오는 8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골프존네트웍스는 부산과 의정부 대상 가맹사업 시범운영을 신청하지 못한 매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사업 설명을 할 예정이다.
또 시범운영 기간 ‘가맹사업거래의공정화에관한법률’에 따라 가맹점주의 상권 보호를 위해 해당 지역내에서는 신규 창업 및 중고 시스템을 통한 창업 제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골프존네트웍스는 가맹사업 시범운영 예비 지역으로 경남 창원, 강원 원주, 서울 강남, 제주, 경기 수원·안양·의왕·군포 등을 선정했으며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향후 시범지역으로 추가 지정키로 했다.
골프존네트웍스 정주명 사업본부장은 “부산과 의정부에서 진행되는 시범운영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사업의 핵심인 상권보호와 가격안정화 등 사업주들과 골프존이 상생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에서 골프존 매장을 운영중인 한 사업주는 “부산은 스크린골프 매장이 과포화된 지역으로 중고시스템으로 대형 매장들이 창업을 많이 해 출혈경쟁이 심하다”면서 “기존 사업주들은 매장 운영이 어려운 실정으로 가맹사업을 통해 상권이 보호되고 사업주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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