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보건국 및 4개 의료원 업무보고 청취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열린 복지보건국과 의료원에 대한 주요업무보고에서 여가시설 현대화 등 소외계층 생활지원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감염병 조기발견 및 대응을 위한 감시체계 강화를 통한 도민 건강권 확보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이기철 위원(아산1)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 4만 3000명(1월 기준)에 달한다”며 “읍면동 복지 허브화 사업추진과 연계한 지원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길행 위원(공주2)은 “도내 일상생활하기 어려운 노인을 위한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복지가 주목받고 있다”며 “형식적인 서비스가 아닌 실질적인 돌봄이 되도록 관리 실태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홍열 위원(청양)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로 각종 감염병 발생이 예상된다”며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지카바이러스 유입 등이 우려된다. 감염병 예방관리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윤지상 위원(아산4)은 “도서지역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는 여성에 대한 안전과 방범 문제가 야기된다”며 “사회적으로 강력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만큼 안심벨 등 안전대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연 위원은 “장애유형별, 지역별 서비스기관의 난립이 장애 복지 체계적 발달을 저해하고 있다”며 “12만4751명의 도내 장애인 중 5만7300명이 자립생활센터와 같은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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