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운주공재건축, 부동산신탁 대행방식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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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운주공재건축, 부동산신탁 대행방식으로 간다

  • 승인 2016-07-16 16:58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 대전 동구 용운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은 16일 총회에서 시공사 가계약 해지 및 사업대행자 선정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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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동구 용운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은 16일 총회에서 시공사 가계약 해지 및 사업대행자 선정을 결정했다.
16일 총회 통해 시공사 가계약 해지 의결
한국토지신탁 사업대행자 선정 및 신탁 통과
지역 재건축 첫 부동산신탁 사업대행방식




대전 동구 용운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부동산 신탁사에 조합원의 권리를 명의신탁해 개발하는 대행방식으로 추진된다.

용운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6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동문건설과의 가계약을 해지하고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는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동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6 정기 총회’는 2시간가량 진행돼 6건의 안건을 표결에 부쳤으며, 동문건설과 한국토지신탁 관계자가 각각 참석했다.

정기총회 1호 안건으로 상정된 재건축 시공사인 동문건설과의 가계약 해지의 건은 전체 조합원의 80% 동의 속에 가결됐다.

용운주공재건축 전체 조합원 919명 중 766명이 이날 총회에 참석하거나 서면 서류를 제출했고 가계약 해지에 대해 743명의 조합원이 찬성했다.

또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고 계약체결 위임의 건 역시 서명 및 투표를 통해 733명의 찬성이 이뤄져 원안 통과됐다.

이밖에 신탁 및 재신탁 동의의 건과 자금차입과 이율, 상환방법에 대한 안건도 높은 찬성률 속에 가결됐다.

이로써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동문건설에 30일간의 유예기간을 주고 사업ㆍ이주비 확보가 안 될 때 시공사 가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어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계약 체결해 시공사 선정과 아파트 설계 등을 다시 진행해 사업을 정상 추진하기로 했다.

용운주공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사업지연에 따른 피해를 우려한 조합원 355명이 총회 개최를 요구해 정기총회를 열고 안건을 의결했다”며 “시공사 가계약 해지결정에 따른 소송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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