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주 화·수·목은 프로스포츠 입장권 50% 할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부터 매달 마지막주 화ㆍ수ㆍ목요일에 한해 국민 모두에게 프로스포츠 입장권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프로스포츠계는 지난해부터 스포츠 관람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에 한해 입장권 가격 50%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올해는 더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화ㆍ수ㆍ목요일로 확대했다. 그러나 어린이 동반이라는 조건으로 인해 이용률이 높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이달부터는 프로야구와 K-리그 경기 당일 각 구단이 지정한 좌석을 구입하는 관중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롯데-엘지(잠실야구장), 두산-넥센(고척스카이돔), SK-한화(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NC-삼성(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KT-기아(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의 외야석 입장권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K리그는 27일 서울이랜드-대구(서울올림픽주경기장), 경남-충주(창원축구센터), 고양-부산(고양종합운동장), 부천-안산(부천종합운동장), 안양-대전(안양종합운동장) 경기의 일반석 입장권이 50% 할인된다.
　
가을에 시즌이 시작되는 남녀 프로배구와 남녀 프로농구 또한 ‘문화가 있는 날’ 50% 입장권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각 구단은 ‘문화가 있는 날’에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ㆍ스포츠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직 기자 noa7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