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콜롬비아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좋은 커피원두를 더 싼 값에 즐길 수 있게 됐다. 한-콜롬비아 FTA 발효 시 커피 관세율(54%)이 즉시 철폐(0%)되기 때문이다.
한-콜롬비아 FTA가 15일 0시부터 발효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우리나라의 교역액(수입금액+수출금액)의 약 0.1%(15억 달러, 2015년 기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북중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이며, 풍부한 에너지ㆍ자원 등을 보유해 경제협력의 가능성이 높은 국가다. 여기에 중남미 4위 석유 생산국이며, 니켈(중남미 2위), 천연가스(중남미 6위) 등도 보유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콜롬비아 FTA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이행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면서 “한-콜롬비아 FTA 이행지침, 관세양허율표, 품목별 원산지결정기준에 관한 내용은 관세청 홈페이지, FTA 종합상담센터(YES-FTA) 포털 및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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