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 재해율 낮은 상위 10%, KR산업 재해예방활동 우수
지난해 건설업체 평균 환산재해율이 0.51%로 전년(0.45%)보다 높아졌고, 최근 5년간 최고 높은 수치까지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업체 중에서는 금성백조주택과 KR산업은 환산재해율이 가장 낮거나 산업재해예방활동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00위 이내의 건설업체 및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공공기관의 산업재해 조사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 1000위 이내 건설업체의 지난해 평균 환산재해율은 0.51%로 2014년 0.45%보다 높아졌다.
평균 환산재해율은 2011년 0.46%, 2012년 0.43%, 2013년 0.46%, 2014년 0.45% 등에서 지난해 크게 높아졌다.
환산재해율은 재해 사망자에 대해 부상 등의 일반재해자의 5배 가중치를 부여하고, 하청업체 재해자도 원청업체에 포함해 측정하는 재해율을 의미한다.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높은 건설업체일수록 환산재해율은 오히려 낮았다.
대형 건설업체 중에서는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순으로 재해율이 낮았고 GS건설, 부영주택, 쌍용건설 순으로 환산재해율이 높았다.
지역 업체 중에서는 금성백조가 재해율이 낮은 1군 상위 10% 업체에 포함됐고, (주)KR산업은 1군 산업재해예방활동 우수 상위 10%에 꼽혔다.
(주)한국가스기술공사가 재해율 낮은 2군 상위 10% 업체에, (주)대아건설과 (주)우석건설은 2군 산업재해예방우수 상위 10%에 선발됐다.
건설공사를 발주한 공공기관 중 재해율 및 사망만인율이 가장 낮은 기관은 인천항만공사,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조사됐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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