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이달 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에 대해 발 빠른 대응과 함께 그동안 총력을 기울여왔던 각종 복구작업들이 조기 결실을 맺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많은 비가 내려 하상도로 침수, 토사유출, 일부 도로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집중호우 시작 첫날부터 피해상황 점검과 함께 신속한 응급복구를 즉각 진행했다.
이에 구는 하상도로 침수에 따라 총 2.8km 구간을 대상으로 통행지장물 제거 및 환경 정비, 비룡동 189-3번지 등 30여 곳의 토사유출 및 사면유실 긴급정비, 배수로 범람 및 퇴적물 유출 정비, 도로 포트홀 정비 등을 지난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하상도로 측면 언더패스로 4곳 토사준설 및 파손정비, 소룡골(산내로835번길) 외 12곳 토사제거, 신흥동 150-3번지 외 14곳 도로파손 및 보도요철 정비 등은 이번 주까지 끝마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달 초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상황을 신속히 조사해 구민 생활불편 해소 및 안전을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한 바 있다”며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점을 감안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순찰 등 사전점검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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