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국방부가 13일 오후 3시 사드(TA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를 경북 성주로 확정 발표했다. 현재 경북 성주 주민들은 철회를 요구하며 반대하고 있지만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는 이르면 내년께 실전 운용을 할 것으로 밝혔다.
사드 부지가 확정되자 주식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사드 부지 확정이 발표된 13일은 장이 마감되며 큰 오름과 내림은 없었지만 본격적으로 사드테마주, 수혜주에 대해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방산과 전기, 적외선 검출 업체를 꼽았다. 항공우주 관련 업체도 포함되며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 한화디펜스가 수혜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혜가 있으면 하락도 있는 법. 전문가들은 사드 배치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중국의 영향으로 화장품과 여행상품 관련 주식은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드를 반발하는 만큼 유커들이 지갑을 열지 않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출처=네이버 증권정보 |
이날 LG생활건강(-1.79%), 한국콜마홀딩스(-1.34%), 에이블씨엔씨(-2.47%) 등이 하락했으며 한국화장품(0.41%)은 반대로 소폭상승했다. 전력기기와 플라즈마를 개발하는 비츠로테크와 (0.77%), 비철금속과 방위, 정밀산업을 주로하는 풍산도 (2.91%) 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대로 한국항공우주(KAI)/-1.52%) 큰 하락세를 보였다.
또 일부는 사드로 인한 주가 수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팽배하다. 내일 아침 오전 장이 열리는 오전 9시, 주식시장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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