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학부모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충남 본선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11·12일 양일간 충남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이중언어 재능을 발굴, 육성하고자 치른 대회로 한국어와 모국어로 각자 주제를 정해 3분씩 발표했다.
본선대회에는 각 시·군 대표로 선정된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37명, 중·고등학생 22명 등 총 59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모국어와 한국어 실력을 발휘했다.
참가언어는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타이어, 베트남어, 파키스탄어, 스페인어 등 8개국이다.
도교육청은 지속적으로 이중언어교육학교를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 학생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문화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가진 재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선도할 글로벌 리더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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