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홍콩 클럽 연합팀에 이어 11일에는 해남군청 펜싱부가 대전대 펜싱부 훈련장인 맥센터를 찾았다.
도선기 감독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서다.
도 감독은 주입식 훈련을 지양하면서 자율적인 환경에서 선수들의 승부욕을 끌어올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대 펜싱부는 올해 펜싱월드컵 단체전 동메달을 비롯해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도 감독은 “올해 전국체전 금메달 2개 획득이 목표”라며 “선수들의 성실함과 열정이 있어 대전대 펜싱부가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대전대 펜싱부는 지난 1995년 도 감독이 부임했고 2000년 재학생 김영호씨 가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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