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구성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견학, 화폐 및 경제관련 강좌, 주변시설 관람 등의 기회가 제공됐다.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능숙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기관과 연계해 계획된 이날 견학을 통해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으로써 물가안정과 경제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나아가 화폐와 경제에 대한 기본지식을 학습 하면서 화폐박물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중국 결혼이주여성은 “청양지역을 벗어나 폭 넓은 체험을 하면서 내가 경제활동을 하고 유익하게 소비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앞으로는 계획적인 저축관리와 소비로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 같다”면서 생활에 밀착한 정보를 들어 만족하다고 전했다.
한편 (사)한국다문화연구원과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번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견학에 이어 하반기에도 결혼이주여성들이 욕구에 따라 한국요리교실을 계획하고 있다.
청양=사사키 사즈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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