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제의 발언은 사적인 친목도모의 자리가 아니라 대변인을 대동하고 교육부 출입기자를 상대하는 자리로, 식사비도 업무추진비로 결제했을 것으로 볼 때 공적인 업무회의를 하는 자리였다”면서 “사적인 자리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어도 문제지만 공적인 자리에서 나왔으니 더욱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사진>
그는 황국사관의 대표격인 일본사학자 히라이즈미 키요시의 ‘돼지에게 역사가 있느냐’라는 발언에 빚대어 “지금 집필하고 있는 국정교과서는 돼지의 역사가 기록되는 것인가”라고 교육부도 꼬집었다.
그는 또 “이 사건은 교육부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의 문제로 (나향욱 기획관은) 출석을 통해 분명한 해명을 듣고 그 후에 결산을 진행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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