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날씨 11일 오후 에보 |
일부 서울 지역에 올 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어제(10일) 낮 동안 올랐던 기온이 밤 사이 구름에 의해 복사냉각이 저지되면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보인 곳이 있었습니다.
오늘(11일) 오전 8시 현재 열대야 기록 지점(AWS) 최저기온 현황(단위: ℃)은 영등포 25.8 중랑 25.5 강남 25.4 강북 25.2 성동 25.1 동대문 25.0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관측소 기준 밤 사이 최저기온은 24.8도였으며, 서울 관측소 기준 작년(2015년) 첫 열대야는 2015년 07월 10일 25.7도였습니다.
참고로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18:01~다음날 09:00)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입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습니다. 충청과 남부 지방은 오늘 비 예보가 있어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대전 낮최고 30도로 후덥지근하게 느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광주 28도, 대구 27도가 예상됩니다.
오늘(11일)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오후에는 충청도와 그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12일은 전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전라도(남해안 제외), 경남(남해안 제외), 충청도 20∼70mm, 서울, 경기도, 강원도, 경북 5∼40mm입니다.
김의화 기자
▲ 대전시청이 위치한 서구 둔산1동 예보/출처=기상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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