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날씨 8일 오후 예보 |
금요일인 오늘(8일)은 전국에 구름 많고, 오후에 내륙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8일 05시부터 24시까지)은 전국 내륙, 경남해안, 제주도(산간은 9일까지) 5~40mm입니다.
낮 동안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구름만 다소 지나가는 가운데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도 낮 기온 31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높겠고 대전 31도, 광주 33도, 대구 32도가 예상되어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일부 전라남도와 경상남북도, 제주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 6시 현재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제주도(제주도북부), 경상남도(합천군, 함양군, 창녕군, 함안군, 밀양시), 경상북도(김천시, 칠곡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전라남도(화순군, 나주시, 순천시, 구례군, 곡성군) 등입니다.
토요일인 내일(9일)과 일요일(10일)에도 비 소식은 없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태풍 ‘네파탁’은 내일 중국 남동부에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영향을 주면서 다음 주 월요일(11일)에는 남부와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화요일(12일)과 수요일(13일)에는 전국에 비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김의화 기자
▲ 대전시청이 위치한 서구 둔산1동 예보/출처=기상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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