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다음주(11~15일) 정부통합전산센터 정보보호 인프라 보강사업(HW) 등 모두 262건에 1168억원 상당의 신기술ㆍ서비스 분야 물품 및 용역입찰을 집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대전 소재 본청 392억원, 서울지방청 240억원, 광주지방청 258억원 등 3개청이 전체 금액의 76.3%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 부산 등 9개 지방청에서 276억원이 각각 집행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정보화 사업이 정보통합전산센터 2016년 정보보호 인프라 보강사업 등 111건에 789억원, 일반용역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 식재 유지관리용역 등 138건에 308억원, 건설용역은 부산항 해상교통관제(VTS)센터 신축사업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13건에 71억원이다.
정보화 사업은 80억원 이상 1건을 제외한 110건이 대기업의 입찰참가자격 제한입찰 또는 중소기업간 경쟁입찰로 전체금액의 76.1%인 601억원 상당을 중소기업이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반용역은 10억원 이상 5건을 제외한 133건이 중소기업간 경쟁입찰 또는 10억원 미만 사업으로 전체금액의 68.8%인 212억원 상당을 중소기업이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정보보호 인프라 보강사업(약 48억원)은 내용년수(5년) 경과로 노후화된 보안시스템 교체를 통한 성능보강 사업으로, 올해 11월 사업이 완료되면 웹해킹 등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체계의 고도화를 통해 범정부적으로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강화되고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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