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사태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산사태방지 정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산림공학회와 서울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국 산사태 담당 공무원과 산림조합중앙회 등 산림청 소속 기관, 협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우면산 산사태 발생(2011년 7월27일) 이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의 추진성과와 산사태방지 정책변화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산사태방지 정책의 추진 성과와 과제(산림청)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복구 및 대응(서울시) ▲일본 치산사업의 개요(일본 임야청) ▲산지재해의 역사적 배경과 과제(일본 삼림총합연구소) ▲산사태방재 정책의 나아갈 방향(한국산림공학회)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공학회, 한국방재학회, 산림조합중앙회, 사방협회의 지정토론에 이어 산사태정책 방향과 개선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면산 산사태 이후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산사태재해 예방 노력이 현장에 잘 적용되고 있는지,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진단할 수 있었다”면서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은 상황 속에 올해도 산사태재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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