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장맛비 내리는 '소서'… 태풍 '네파탁'은 어디쯤?

▲ 서울 명동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연합뉴스

비가 좀처럼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오늘 밤부터 내일(7일)까지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 오후 5시부터 7일 24시까지 강원도(강원동해안 제외),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경북북부 30~80mm 서울·경기도, 강원동해안, 전라남도(6일), 경상남북도(경북북부 제외) 20~50mm 제주도산간, 울릉도·독도 5~20mm 등 입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저녁에 대부분 지역의 비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으며 오후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답게 남부지방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오전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부산 22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대전 22도 ▲제주 25도 등입니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부산 28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대전 30도 ▲제주 31도 등입니다.

한편 태풍 네파탁이 북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예상 경로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태풍 ‘네파탁’은 7일 오키나와를 지나 8일 대만 타이베이 남서쪽 인근 육상까지 진입, 9일 중국 푸저우 인근 육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10일과 11일 제주도와 호남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서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