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장대비에 차들이 옴짝달싹? 옴싹달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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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OX]장대비에 차들이 옴짝달싹? 옴싹달짝?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제57강 ‘옴짝달싹’과 ‘옴싹달짝’

  • 승인 2016-07-06 09:39
  •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 사진=연합 DB
▲ 사진=연합 DB

♣‘옴짝달싹’과 ‘옴싹달짝’ 은 어느 말이 맞는 표현인가요?
‣‘옴짝달싹’이 맞는 말입니다.

‣‘옴짝달싹’은 몸을 조금 ‘옴짝거리며 달싹거리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됩니다.
‣‘옴짝달싹’ 뒤에 ‘못하다’, ‘아니하다’ 등의 부정하는 말이 붙게 되면 ‘옴짝거리거나 달싹거리지 못하는 모양’이 되는 것입니다.
‣발음은 ‘옴짝딸싹’으로 합니다.

예) 1, 어제는 장대비가 내린 관계로 지하차도에 물이 불어 모든 차들이 ‘옴짝달싹’도 못하고 그대로 서 있었습니다.
2, 어제는 유성에 있는 coffee house에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손님들이 많아 ‘옴싹달짝’도 못했습니다.
3, 사나운 개는 ‘옴짝달싹’ 못하게 묶어 놓아야 안전합니다.
4, 선미는 출근길에 버스를 탔다가 사람 서리(사이•가운데)에 끼어 ‘옴짝달싹’ 못했습니다.

♣‘꼼짝달싹’, ‘움쩍달싹’, ‘움쩍들썩’, 움쭉달싹 은 ‘옴짝달싹’보다 동작이 클 때 사용하는 말로 맞는 말입니다.(0)

‣그러나 ‘옴싹달짝’은 비표준어로 맞지 않습니다.(X)

♥이것도 아셔야 바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무새⟶옷, 머리 따위를 수습하여 입거나 손질한 모양새. 또는 옷을 입은 맵시.(명사)
‣매무시⟶옷을 입을 때 매고 여미는 따위의 뒷단속.(명사)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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