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구매상담회에 참여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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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충청권 상생협력 구매상담회
대ㆍ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충청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16년 제2회 상생협력 구매상담회’가 5일 청주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대ㆍ중소기업간 대규모 거래알선 프로그램으로 총 33회 진행됐으며, 1128개 대기업(중견기업, 공공기관) 및 5236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구매상담회는 중소기업청과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과 충청북도지방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창업진흥원 및 중소기업 유통센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구매상담회에서는 국내 주요 수요처 기업 66개사(대기업 49개, 공기업 9개, 중견기업 8개)와 중소기업 180여개사가 참여해 총 47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회는 수요기업(대·중견기업, 공기업)이 희망하는 구매상담 분야에 맞춰 ▲유통ㆍ서비스 ▲기계ㆍ중공업 ▲전기전자ㆍ정보통신 ▲건설ㆍ화학 등 총 4개관으로 구성했다.
동남권 구매상담회(4월)에 이어 이번 상담회에서도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대형유통기업(GS홈쇼핑, 11번가(SK플래닛))과의 해외 동반진출 상담회가 별도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매상담 이외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무료 법률ㆍ금융ㆍ세무 상담관, MRO 유통관 등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구성됐다.
우수제품 전시는 사전신청 및 검토를 거쳐 선정된 43개사의 우수 1인 창조기업 제품이나 지역 특화 제품을 전시했으며, 동반성장 프로그램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가 이뤄져 중소기업간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이 전개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대ㆍ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정기적인 구매상담회 개최는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확대와 다변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화장품, 유기농 제품 등 유통 소비재에 강점이 있는 충북지역 중소기업이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좋은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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