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기고]'외국인 지킴이' 도움센터를 아시나요

  • 다문화신문
  • 홍성

[다문화 기고]'외국인 지킴이' 도움센터를 아시나요

  • 승인 2016-07-05 13:35
  • 신문게재 2016-07-06 12면
  • 승현 홍성경찰서 경무계 경위승현 홍성경찰서 경무계 경위

▲ 김승현 홍성경찰서 경무계 경위
▲ 김승현 홍성경찰서 경무계 경위

외국인 도움센터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이 경찰관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범죄 신고와 민원접수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외국인 범죄 피해예방 및 사회정착의 실질적 지원을 목적으로 개설돼 2010년 5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다.

외국인 도움센터는 외국인의 접근이 보다 용이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NGO, 종교단체, 교육기관 등에 주로 개설되어 있다.

민간인 센터장 및 센터소속 상담직원은 외국인의 요청에 따라 범죄피해신고 및 민원상담을 직접 청취하거나 접수하여 외사경찰관에게 전달해 해당 사건처리를 의뢰한다.

경찰청은 현재 전국 297개소 외국인도움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도움센터로부터 범죄 또는 민원상담 수집·청취 후 범죄 상담 중 사기 등 고소사건 및 폭행 등 현행범인 사건은 수사부서, 가정폭력 등은 여성청소년부서, 교통사고 관련사건은 경비교통부서에 인계처리하고 있다.

그 밖에도 기타 민원 중 국내 체류자격·기간 상담은 법무부, 임금체불은 고용노동부, 비자발급 문의는 대사관과 같은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등 다양한 업무 및 법률서비스 지원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을 중심으로 유학생, 어학원생, 외국인노동자 등 다문화 가족의 안정된 국내 정착 및 적응을 돕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접수 외에도 외국인 도움센터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다문화 가정이 어느 때보다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대개 처음 접하는 한국 문화 적응에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외국인과 내국인간의 문화 차이로 인해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외국인의 국내 정착과 적응을 위해 외국인 도움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같은 국민의 작지만 큰 관심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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